화천군, 경로당과 문화복지센터, 노인 일자리 등 준비

화천군청

화천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폐쇄했던 공공시설과 일자리 사업 등을 다시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정책이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되는데 따른 조치다.

군은 6일 정부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이에 따라 시설 및 프로그램 재개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우선 지역 내 88곳에 이르는 경로당, 5곳의 경로식당 시설 점검과 방역은 이미 완료됐다.

노인 일자리 11개 사업에 대한 참여자 안내 준비도 진행 중이며 참여 노인 1,683명의 체온 점검을 위한 온도계도 각 읍·면에 배부됐다.

간동, 사내, 상서 종합문화센터, 작은 목욕탕 등도 점검을 마치고 재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또 화천어린이도서관과 사내도서관 재개방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과 여성 평생교육 프로그램 재개 준비도 막바지 단계다.

특히 화천군은 장병 외출이 시행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작은 영화관도 재개관키로 했다.

우선 사내면 지역 작은 영화관인 토마토 시네마를 27사단 외출 장병들에 한해 지난 3일부터 예약제 운영을 시작했다.

상서면 DMZ 시네마, 화천읍 산천어 시네마 역시 영화관 측과 부대 측의 예약일정 조율을 통해 장병들의 영화 관람이 가능해졌다.

화천군 관계자는 “6일 정부의 구체적 생활방역 지침 등이 나오면, 그에 맞춰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 재개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