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소상공인 4인 세대 최대 390만원 수령가능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20-05-04 14: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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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군민 재난지원금 모두에게 지원


화천군청


화천산천어축제 흥행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장병 외출·외박 제한,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해체 우려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이 마련됐다.

또 지역 모든 세대 주민을 위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도 수립됐다.

화천군 군정조정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군청에서 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연 경영안정을 위해 모든 업체에 100만원의 자금지원안을 결정했다.

특히 사업장 전·월세 부담으로 극심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씩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1인 세대 30만원, 2인 세대부터 1인 증가시마다 2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군정조정심의위원회 결정안에 따르면, 전·월세 사업장 운영 소상공인 4인 세대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90만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0만원, 세입자 소상공인 추가 지원금 100만원에 정부 지원금 100만원을 더해 최대 39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투입될 화천군 재원은 긴급재난지원금 약 62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약 27억여 원, 정부 재난지원금 군비 부담액 5억원 등 총 9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군민 1인 당 약 38만원 꼴로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현재 화천군의 재정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다.

올해 간동면 간척리 옛 스키 리조트 부지 매입비 123억원,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 예산 40억원과 향후 군비 부담금 20억원 등 예상치 못했던 비용 183억원이 비용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화천군이 강원도는 물론 전국 최상위 수준의 지원금 지급안까지 추가로 마련한 것은 그만큼 지역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천군은 군민과 소상공인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기 전에 사업 우선순위 조정, 사업비 구조조정 등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든 짜낸다는 각오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이 포함된 추경안과 조례안을 신속히 군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알뜰한 재정운용을 통해 모든 군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히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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