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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혁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DMZ 지뢰 추정 폭발 상황 관련 중간 조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군의 현장 조사가 늦어졌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연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지뢰 사고에 대한 군의 현장 조사는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가 현장 지휘관들의 건의를 종합해 순전히 군사적 판단에 의해 계획하고 결정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발생 후 5일 동안 현장 감식이 없었다"며 "이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서 북한 제재 완화와 평화 공존을 역설하는 데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해 조사를 미룬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의 3대 청사진으로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제시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건은 북한의 지뢰가 유실된 것인지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매설한 것인지 여부다. 앞서 합참은 전날(28일) 진행된 합동현장조사 중간결과 브리핑에서 "현장 조사를 종합 판단한 결과,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참은 조사 과정에서 폭발 직후 퇴로를 개척하던 공병 부대가 북한군 목함지뢰와 유사한 형태의 물체를 식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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