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7일 동해면 내산리 고성 내산리 고분군 일원에서 발굴 현장 공개 설명회를 열고 신석기 유적 및 빗살무늬토기 출토 등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고성군) |
이번 발굴은 고성 내산리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된 문화재 보호구역 확대조사의 일환으로, 2024년 발굴조사까지 이어져왔다. 발굴 결과, 삼국시대 석실분 2기와 함께 신석기 수혈 유구, 간척기 목책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신석기 유구 주변에서는 고성 지역에서 처음으로 빗살무늬토기 조각 약 1,000여 점이 출토돼 주목을 끌었다. 토기의 문양은 압날단사선문, 태선침선문을 중심으로 횡주어골문과 삼각집선문 등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기원전 3,500~3,000년 무렵부터 해당 지역에 사람이 정착해 생활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 내산리 고분군은 5~6세기 소가야 해상교류 집단의 묘역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번 신석기 유구 발견을 통해 고성 지역의 역사문화 스펙트럼이 선사시대까지 확장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고성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봉토 복원, 탐방로 및 편의시설 설치 등 종합정비계획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향후 내산리 고분군의 정비가 마무리되면 인근 양촌리 고분군 등 주변 유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해 고성 지역의 역사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증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발굴은 고성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여는 중요한 성과”라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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