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상병헌의장(사진=세종시의회) |
상의장은 “이번 조치가 세종시청 직원의 출산과 육아 휴직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시적이지만, 대체인력뱅크 운영을 통해 향후 신속한 인력 충원 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면밀한 조직 분석과 다양한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해 표면화된 세종시청 조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가 실질적인 조직 혁신을 위해 각고의 자세로 노력할 수 있도록 관련 현안들을 철저히 검토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채용 계획 발표에 앞서 상 의장은 지난 1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 인건비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인 예산 집행으로 격무부서에 적정 인력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세종시 정원 1876명 중 휴직자는 217명이며, 이는 전체 정원의 11.5%에 달하는 수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세종시는 휴직 대체 인원으로 100명을 채용하는 데 그쳐, 117명 결원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 과중과 행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1년 기준 행정안전부가 책정한 세종시의 기준인건비는 2223억여원에 달했지만, 기준액 대비 집행 잔액이 292억원을 넘어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기준인건비 집행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 의장은 지난 15일에도 제78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세종시 조직 구조 문제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업무상 정신적 고통과 막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세종시는 18일 일반행정 32명과 토목 2명, 간호 1명, 사회복지 분야 5명을 포함한 총 40명을 한시임기제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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