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진주시, 진양호 상류 정화활동 통해 상생 협력 실천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3:59: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두 시군이 공동 대응 나서
▲산청군과 진주시는 4일 진주시 대평면 청동기문화박물관 일원에서 ‘진양호 및 상류지역 공동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며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산청군과 진주시는 4일 진주시 대평면 청동기문화박물관 일원에서 ‘진양호 및 상류지역 공동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며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산청군과 진주시 공무원, 환경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박물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진양호 및 상류지역의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화활동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상생과 동행으로 함께 여는 미래’, ‘기후위기 대응, 협력의 힘으로’를 주제로 양 시군의 상생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번 공동 정화활동은 2018년 체결된 상생발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9년 처음 시작된 이후 2023년 진주와 산청에서 각각 진행된 데 이어 2년 만에 재개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과 진주가 함께 상생의 길을 열어가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화활동을 정례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행정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는 것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산청군과 함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등 상생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