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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기사 내용과 무관) |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세종 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모자가 화단에 떨어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도담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어머니(40대)와 아들(10대)이 1층 화단에서 크게 다친 채 발견했다.
이후 일을 마치고 오후 10시 38분쯤 귀가한 50대 남편이 두 사람이 화단에 떨어진 것을 발견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두 사람은 끝내 숨졌다.
남편은 "집에 들어와 보니 창문이 열려 있어 밖으로 나가 (숨진)아내와 아들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10시 38분쯤 귀가한 가장의 112 신고로 사건을 인지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거주지에서 유서를 확인하거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된 것은 없다"며 "사망자 부검, 폐쇄회로(CC) TV와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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