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내년 1월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

정호일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4: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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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해 계속 지원
▲아동급식위원회(사진=통영시 제공)
[프레스뉴스] 정호일 기자= 통영시가 내년 1월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해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영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지난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통영시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시는 최근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키로 했다.


아울러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계획 등의 내용을 심의했으며,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 1,183명을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통영시아동급식위원회는 ‘통영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에 근거해 통영교육지원청, 외식업중앙회, 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아동급식 관련 민·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상 아동 선정, 급식단가 등 소요재원 조달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조현준 부시장은 “최근 외식 물가 수준에 많은 부담을 느꼈을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번 단가 인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양질의 급식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일반·휴게음식점, 편의점, 반찬가게 등 246개의 가맹점이 등록돼 있으며 아동급식 카드 이용 아동 934명,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49명 등 총 1,183명에게 급식을 제공해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결식 예방에 힘쓰고 있다.

gihee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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