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인사 실패 책임' 사의 표명… 참모진 대폭 교체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6: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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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김승원 낙마에 결단… "종합적 책임지는 차원"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2기 개각 장관 2명이 낙마하는 등 인사 책임론이 커지자 거취를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강 비서실장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강 비서실장 사의 표명 사실을 밝힌 만큼 조만간 이 대통령이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강 비서실장의 전격적인 거취 결단은 용혜인·김승원 후보자가 잇단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용 의원은 비례대표 겸직 의사를, 김 의원은 제기된 여러 의혹과 논란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여당 내에서도 인사위원장인 강 비서실장 책임론이 표출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이라며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에 이어 이 대통령의 중남미 2개국 순방 당일 강 비서실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청와대 3실장 체제는 당분간 비상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위 안보실장이 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함에 따라 3실장이 모두 부재 상태인 초유의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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