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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촉석루 국가지정 문화유산 승격 학술토론회’를 열고 촉석루의 학술적·경관적·건축적·역사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사진=진주시) |
이번 토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전문가, 공무원, 시민들이 참석해 촉석루의 가치 재정립과 국가유산 승격 가능성을 집중 검토했다.
행사는 조규일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가지정 문화유산 승격 방향성 검토’ △‘신규 발굴자료를 통한 원상복원 연구’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송지환 경남건축문화재연구원 원장은 “촉석루는 오랜 세월 원형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담긴 문화유산으로, 국가유산청 지정평가 기준에 맞춰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경남연구원 조사연구위원은 일제강점기와 1957~60년 복원 자료를 근거로 촉석루의 역사적 복원 가치와 의의를 제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촉석루만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수집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반드시 국가지정 문화유산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촉석루는 1948년 국보로 지정됐다가 한국전쟁으로 소실돼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1960년 복원된 뒤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2020년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국가유산 승격 가능성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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