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할인으로 장바구니 부담 완화…수해농가 판로 지원도

▲진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농특산물 할인행사와 함께 축산물 이력제 점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농특산물 할인행사와 함께 축산물 이력제 점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직영 온라인 쇼핑몰 ‘진주드림’과 ‘진주시장 스토어’에서 최대 30% 할인, 무료배송, 쿠폰 혜택 등을 제공하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판로 확대와 경제 회복을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 진주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우체국쇼핑몰, 쿠팡 등으로 판매 경로를 넓히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2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내 축산물 취급업소 50곳을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국산으로 둔갑한 수입산이나 혼합판매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고의적·상습적 위반은 과태료 부과와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10월 2일까지 실시하는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강화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과일류 등 명절 성수품을 대상으로 허위·혼동 표시를 차단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피해 농가의 경제 회복을 돕겠다”며 “유통업체와 영업자들도 자율적으로 이력제와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