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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계소득 안정과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남해군) |
군은 행정자료, 지역화폐 사용 실적, 카드사 상권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분석 결과 남해군의 전체 매출 증가율은 기본소득이 집중 지급된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34.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남 평균 매출 증가율은 2.6%로, 남해군은 31.6%포인트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본소득은 지역 상권으로도 빠르게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 1인당 월 15만 원씩 지급되는 기본소득의 소비전환율은 89.7%로 집계됐다. 동네 슈퍼, 중소형 마트, 식료품점, 의원·약국,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소비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여가문화, 의료·보건, 쇼핑·유통, 음식 등에서 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지역 안에서 돈이 도는 구조를 반영한 분석에서는 기본소득의 지역경제 승수효과도 나타났다.
또 지난 3~5월 남해군 내 신규 매장 수는 폐업 매장 수보다 47개 많아 점포 순증 효과가 나타났다. 군은 이를 통해 기본소득이 창업 생태계 강화와 지역 상권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면 지역 필수업종 가맹점 확충, 지역 농수산물 조달 연계, 주민 고용 지원 등 단계별 보완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내 순환 경제를 촉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임이 확인됐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본사회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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