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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축제 취소로 인한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방문객 유치 대책을 마련,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과제 해결에 나섰다. (사진=산청군) |
군은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취소했다. 하지만 축제가 빠진 자리를 메우기 위해 군은 전국 직거래 장터와 박람회 참여, 온라인 기획전, 방문객 인증 이벤트 등 다각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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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특산물박람회(사진=산청군) |
우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와 박람회에 적극 참여한다. 서울 추석맞이 서로장터를 시작으로 도봉구와 양천구 직거래장터, 경남농협 금요장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메가쇼, 경남특산물박람회 등 11월까지 10여 개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11개 신규 행사를 발굴해 농가 참여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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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통영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사진=산청군) |
지역 내 상설 장터에서도 판매 확대가 추진된다. 산청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산엔청 마실장터에서는 추석 특판, 페이백 이벤트, 라이브커머스가 열리고, 주요 관광지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방문객에게 산청 농특산물을 직접 알릴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산청 약초도 전국으로 향한다. 군은 약초농가와 함께 서울약령시 보제원한방문화축제, 영천한약축제, 동대문구 프리마켓 등에 참여해 산청 약초의 효능과 가치를 홍보한다. 가을 단풍철 지리산 탐방객을 대상으로 약초 특판행사도 준비했다.
온라인을 통한 내수 살리기에도 나섰다. 산엔청쇼핑몰은 ‘추석 명절 기획전’을 통해 한우, 쌀, 사과, 곶감 등 400여 품목을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 신규 회원 이벤트, 출석 체크, 1+1 행사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동시에 ‘왔따! 산청ON, 내수내살 방문인증 이벤트’를 운영해 관광객이 산청에서 소비한 내역을 SNS에 인증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산청군-남동발전 자매결연 협약식 (사진=산청군) |
군은 기업·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한국남동발전과 자매결연을 통해 농특산물 소비 촉진, 지역축제 지원 등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산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했다. 모바일 상품권 한도도 상향해 결제금액의 5%를 페이백,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축제 취소는 군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복구에 힘을 모으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다양한 판촉과 내수 활성화 정책으로 농가와 군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축제를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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