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자녀 살리고픈 부모의 마음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암으로 고통받는 2살 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의학용 대마초 오일을 준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아담 쾨슬러가 딸과 이별해야 하는 처지 놓은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담의 딸 루머 로즈는 신경암 말기를 앓고 있다. 그는 생존 확률 50%의 딸을 살려보려고 알아보던 중 의학용 대마초가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아담은 코코넛과 대마초를 혼합한 대마초 오일을 딸에게 사용했다. 다행히 효과가 나타났다. 새파랗게 질려있던 딸의 얼굴에 혈색이 돌고 눈빛이 생생해졌다. 음식도 곧잘 먹더니 부쩍 살이 올랐다. 하지만 지난 2일 딸의 주치의와 상담 중이던 아담은 경찰에 끌려가고 말았다. 그는 16세 미만의 아이에게 위험한 약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딸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도 걸렸다. 아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현지인들은 청원 서명을 시작했다. 이들은 "아픈 자녀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녀의 치료 방법을 결정할 권리는 부모에게 있다"면서 의료용 대마초 오일의 장점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의 운명을 결정지을 재판은 오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암투병 2살 딸에게 대마초 오일 준 아버지의 사연[사진출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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