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만"…차량 조수석 날치기, 경찰에 덜미

서영웅 / 기사승인 : 2015-01-22 1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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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차문 여는 순간 조수석 문 열고 가방 훔쳐가
날치지 장면[사진출처=MBC 뉴스 방송 캡처]

(이슈타임)서영웅 기자=여성 운전자만 골라 차량 조수석의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최모씨(35)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4시50분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한 주차장에 있던 박모씨(57. 여) 차량에서 금품 90만원을 훔치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19일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두 1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여성들이 차량에 올라타거나 내리려고 문을 여는 순간 잽싸게 조수석으로 다가가 문을 열고 의자 위에 놓인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대상은 훔친 오토바이로 주로 수도권 일대 은행 주변을 돌아다니며 물색했다.

동종수법으로 실형을 살다 지난해 11월 말 출소한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랬다 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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