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에 길 터줘 성숙한 시민의식 감동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포항 유강터널에서 운전자들이 119차량에 길을 터주는 영상이 뒤늦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일 유튜브에 "포항남부소방서 모세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당시 출동한 소방서 지휘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지난 1일 오후 7번국도 유강터널 부근에서 철강제품을 실은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남부소방서 119대원들은 유강터널을 지나야 했다." 당시 터널 안에는 차량들이 많은 편이어서 자칫 사고 현장까지 도착이 늦어질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소방차량이 사이렌이 울리고 길을 비켜달라는 방송이 나오자 터널 안 차량들이 일제히 양 옆으로 붙어서서 가운데 길이 열렸다. 성경의 "모세의 기적"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포항시에서는 지난해 10월 "포항시 긴급차 길 터주기 추진 협의회"가 발족되는 등 긴급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19일 산청소방서에서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이 참여해 길 터주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러한 움직임의 확산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차 사이렌 소리에 모든 차량이 길을 비켜주고 있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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