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협상시간 종료, 일본 "협상 불가"

김영배 / 기사승인 : 2015-01-23 15: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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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
IS가 제시한 일본인 인질 2명에 대한 협상시간이 종로됐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슈타임)김영배 기자=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에 대한 몸값 지불시한이 종료됐다.

하지만 일본은 몸값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베 총리가 캐머런 영국총리와 통화를 하면서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혀 인질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 것이다.

이에 대해 IS의 홍보담당자는 일본을 비난하면서, 곧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새벽 인질 고토 겐지의 어머니 이시다 준코씨는 동영상을 통해 "며느리가 고토의 아이를 임신했다, 아이는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며 "내 아들은 IS의 적이 아니다"라며 눈물로 석방을 호소했다.

한편 인질 중 한 명인 고토 씨는 먼저 붙잡힌 또 다른 인질 유카와 씨를 구하기 위해 시리아 국경을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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