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1명, 간부 2명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강원도 한 육군 사단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군인 3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KBS 뉴스9은 강원도의 한 사단에서 일주일 사이에 병사 1명과 간부 2명 등 세 명이 연달아 사망했지만 군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강원도 육군 모 사단에서 근무 중인 상사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조만간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 상사는 위로 휴가 기간에 부인과 다투고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11시쯤에는 같은 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던 박 모 이병이 취침 중 의식불명에 빠졌다. 박 이병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비대로 인한 급성 심장사로 밝혀졌다. 군은 박 이병이 신병교육대 훈련 기간 중 체력 테스트에 불합격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박 이병이 숨진 하루 전날인 지난 20일에는 사단 독신자 숙소에서 27살 모 중사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군은 이 중사가 휴가 중 부친과 말다툼을 심하게 한 뒤 괴로워했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왕따나 가혹행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15년 軍 사건 사고 이슈타임라인 [2015.01.28] 강원도 육군 사단에서 무슨일이? 일주일새 3명 사망 [2015.01.27]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체크카드 사용해 덜미 [2015.01.27] 강원도지역 모 부대 여단장, 26살 어린 여간부 수차례 성폭행 [2015.01.24] 연평도 해병대원 포탑에 가슴 짓눌려 사망 [2015.01.22] 전방 신병교육대, 잠자던 훈련방 사망 [2015.01.16] 목포서 개인화기 든 군인 탈영 실탄은 없어 [2015.01.07] 20사단 전자담배 폭발해 병사 한명 화상
강원도 모 부대에서 군인 3명이 잇따라 사망했다.[사진=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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