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돈벼락' 한 달 만에 온전히 돌아 온 800만 원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1-30 13: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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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지가 500만원 기부 후 "너도나도 마무리는 내가"
현금 800만원이 뿌려진 '대구 돈벼락' 사건이 벌어진 지 딱 한 달 만에 시민들의 온정으로 모두 채워졌다. [사진=매일신문 캡쳐]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현금 800만원이 허공에 뿌려진 '대구 돈벼락' 사건이 딱 한 달 만에 800만원이 모두 채워져 눈길을 끈다.

30일 매일신문은 대구 돈벼락 사건 이후 800만 원을 채우기 위한 시민들의 감동 릴레이를 보도했다.
'
지난 27일 익명의 50대 기부자가 500만원을 쾌척한 후 총 800만원 중 785만원이 채워졌다.

이틀 뒤인 29일 오전께 30대 남성이 다시 신문사를 찾아'15만원을 내겠다며 봉투와 간단한 메모를 남겨두고 갔다.

메모에는 '정신지체아를 가르쳤던 사람입니다.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남은 15만 원'을 내겠다는 훈훈한 손길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구시의회 의장서부터 40~50대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많게는 50만 원에서 15만원까지 보내왔으며 문의 전화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직 우리 사회에 따뜻한 정이 남아 있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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