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지 마"…남편과 말다툼 후 13층서 투신한 20대女

서영웅 / 기사승인 : 2015-01-30 18:36: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차량 위로 낙하…중상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어
아침부터 술을 마셨다고 남편이 나무라자 20대 여성이 13층에서 투신했다

(이슈타임)서명호 기자=20대 여성이 술을 마시는 것을 남편에게 지적 받자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쯤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A씨(24. 여)가 베란다로 뛰어내렸다.

A씨는 추락 직후 베란다 난간에 걸린 뒤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침부터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남편이 이를 지적하자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찰은 A씨의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