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자신들의 승용차안에서 강제 추행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버스기사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로 전직 버스운전기사 A(5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A씨의 직장 동료 C(57)씨 등 2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안성지역 버스 기사였던 이들은 지난 2008~2011년 지적장애가 있는 B(24.여)씨를 자신들의 승용차 안 등에서 1~3차례씩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당시 B씨(지적장애 3급)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A씨 등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검찰조사에서 지적장애인인 줄 몰랐으며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 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B씨가 지난해 9월 시민단체를 찾아와 성폭력 피해상담을 하면서 알려졌다. B씨는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버스기사 2명이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재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