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화가들 그림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화폐 그림을 두고 '친일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경향신문은 지난달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화폐 등에 그려진 위인들의 초상화들 중 친일파 화백들이 그린 그림을 빼자는 법안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화폐는 1만원권 세종대왕, 5만원권 신사임당, 100원짜리 주화에 새겨진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다.'  이들 화폐 속 위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화백들은 모두 친일파로 분류돼 있다.  1만원권 세종대왕을 그린 운보 김기창 화백과 5만원권 신사임당의 이당 김은호 화백은 지난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에 의해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등재됐다.'  100원짜리 주화의 이순신을 그린 월전 장우성 화백은 같은 해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배재정, 조정식 의원이 친일 전력이 있는 화백들의 그림을 화폐에서 빼자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하는 각기 다른 법안을 발의하였고, 이날 국회 법안심사소위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야 간의 실전이 벌어진 것이다.  경향신문 측이 지난달 26일 입수한 국회 속 기록 초고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일반 그림과 달리 우리 민족의 혼과 얼, 자긍심 등을 담는 그림이어야 하는데, 친일파 화가들 그림이라면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법안 통과를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은 '그림에까지 그런 관점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면서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김태년 의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화폐에 그려진 신사임당, 세종대왕, 이순신 초상에 '친일 논쟁'이 불거졌다.[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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