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미안해"…휴가 중 아파트서 투신한 육군 일병

서영웅 / 기사승인 : 2015-03-04 18: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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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아파트 올라가는 CCTV 포착, 집에서 유서 발견
휴가를 나온 육군 일병이 복귀를 이틀 앞두고 투신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서영웅 기자=휴가를 나온 육군 일병이 투신해 경찰과 현병대가 조사에 나섰다.

3일 오후 4시4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 일병(20)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일병은 지난 2일 휴가를 나와 숨질 당시 부대복귀를 이틀 앞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A 일병의 집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일병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17층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CCTV 화면에 찍혀 있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을 조사 중이다.

군 헌병대 역시 사망 경위와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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