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10대 여성에게 200여명 남성과 성매매 강요한 일당 체포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3-23 2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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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 원하는 남성 모집해
지적장애를 앓던 10대 소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남성 두 명이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지적장애를 앓던 10대 소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남성 두 명이 체포됐다.

이 둘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소녀에게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가로챘다.

23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A(14)양에게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빼앗은 혐의로 이 모(23)씨를 구속했다.

또 현재 군복무 중인 공범 남 모(23)씨에 대해서는 군부대로 사건을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A양에게 남성 200여명과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했다.

또 성매수 남성들에게 각각 10만~15만원을 챙겼다.

이렇게 챙긴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양과 함께 천안의 한 원룸에 거주하면서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을 모집했다.

A양은 현재 충격으로 입원 치료 중이며 경찰은 성매수 남성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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