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모텔서 발견된 여성 시신…"목이 졸린 흔적이 있다"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3-27 1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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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 같이 묵었던 남성 빠져나가는 장면 포착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봉천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 남성 1명과 함께 투숙했던 여성이 홀로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침대 위에서 발견된 이 여성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망한 여성이 발견되기 몇 시간 전 같이 묵었던 남성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이에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 남성을 쫓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숨진 여성의 소지품 등이 발견되지 않아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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