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대 사단장이 우연히 목격해 쫓아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20대 여성이 군인 남자친구의 자살을 막기 위해 택시를 훔쳐 질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0일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쯤 한 20대 여성이 강원 홍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택시 정류소에서 택시기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택시 한 대를 몰래 훔쳐 타고 달아났다.   마침 일을 마치고 관용차로 부대로 돌아가던 육군 모사단의 조모 사단장(육군 소장)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   조 사단장은 운전병에게 택시를 쫓아갈 것을 지시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렇게 홍천강변길을 달리던 택시는 결국 경찰차에 포위돼 잡혔다.    택시에서 내린 여성은 조 사단장에게  제 남자친구가 자살한다고 했다. 빨리 그 부대로 가야된다 라며 도움을 청했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은 얼마전 군복무 중인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듣고 걱정돼 남자친구를 찾아갔던 것이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타고 남자친구의 부대에 가려고 했지만 부대 이름과 위치를 정확히 몰랐다.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여성은 결국 과거 자신이 면회를 갔던 기억에 의존해 직접 찾아가기 위해 택시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사연을 들은 조 사단장은 인근 지역의 사단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병사를 찾아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한편 조 사단장과 택시 기사는  여성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 며 경찰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홍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반의사 불벌죄 가 아니므로 법적으로는 처벌하게 돼 있다 며  최대한 선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한 여성이 자살을 암시한 남자친구에게 가기 위해 택시를 훔쳐 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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