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지도 빙자 제자 성추행 고교 교사 입건

김영배 / 기사승인 : 2015-04-04 15: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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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접촉뿐 성추행 혐의 부인”
진학지도를 빙자해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진학지도를 빙자해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입건돼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서대문구의 모 고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 사이 교내 과학실 등지에서 엉덩이를 만지는 등 여학생 6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전문강사로도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가벼운 접촉을 했을 뿐 성추행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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