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만나 동반자살 한 것으로 추정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경북 경주의 한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사는 곳과 나이대가 다른 남매 포함 미혼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쯤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의 인적이 드문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차량 소유주 변모(43)씨와 여동생(40), 김모(28)씨, 차모(3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주민은 3일간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이상해서 신고했다 고 말했다. 발견 당시 차량 송풍구와 유리창은 청테이프로 밀봉됐으며, 조수석에서는 연탄을 태운 화덕과 소주병 1개, 스마트폰 4대, 맥주와 음료수 페트병 각 1개씩이 발견됐다. 트렁크에는 침낭과 술병도 있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지만 내가 살던 임대주택 보증금을 빼서 지인에게 전해달라 는 내용이 담긴 변씨의 메모지가 나왔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2년여간 취업을 준비하다 지난달 25일 가출한 김씨 등이 어떤 경로로 만나 경주까지 이동했는지와 더불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상태로 보면 열흘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SNS 등을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경주 승용차 안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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