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박 대통령 "세월호 인양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여론 수렴해 적극 검토"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4-06 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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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으로 가닥 잡힐 확률 농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사진=YTN 방송 캡처]

(이슈타임)김귀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를 열흘 앞두고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이 협력해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된다.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기술 검토 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언급은 그 기조에서 벗어나진 않았지만 최근 세월호 유가족들이 밝힌 입장과 제반 여론을 감안하면 "세월호 인양"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한편 오는 16일로 세월호 1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선체 인양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배"보상 절차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도부는 물론 초"재선 의원 그룹 등에서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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