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전 교육 다 받았지만 5개월 밖에 안돼서 좀 서툴렀던 것"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편의점 점주가 카드 분할결제를 원하는 고객의 동의 없이 결제를 취소하고 물건을 빼앗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U 편의점에서 겪은 한 소비자의 황당한 사연이 게재됐다. 이 사연은 경북 경주시 성건동에 위치한 한 CU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글쓴이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40분쯤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른 뒤 계산대로 향했다. A씨는 점주에게 소액은 현금으로 결제하겠다며 분할 결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점주는 대뜸 우리 점포는 분할결제 안합니다 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A씨는 여기 프랜차이즈 아니에요? 다른 점포는 다 되는데, 왜 여기만 안 된다는 거에요? 라며 따졌지만 점주는 같은 대답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CU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던 A씨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언쟁 하기는 싫어 결국 카드를 내밀었다. 결제 후 A씨는 점주에게 여기 점포 이름이 뭐에요? 라고 묻자 점주는 갑자기 환불하겠다며 카드를 돌려달라고 했다. A씨는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었고 점주는 A씨가 들고있던 물건을 모두 빼앗아갔다. 그리고는 영수증을 재발행해 바코드를 인식하더니 A씨의 동의 없이 결제를 취소해버렸다. A씨는 이게 뭐하는 거에요? 환불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라고 했지만 점주는 물건을 안팔겠다고 했다. 한편 CU 홍보팀 관계자는 확인해본 결과 점주가 소비자에게 직접 사과했고 소비자분도 사과를 받아들이셔서 잘 마무리됐다 고 전했다. 해당 매장의 점주는 오픈 전 교육은 다 받았지만 현재 5개월 밖에 안돼서 좀 서툴렀다. 직접 사과했고 다음에 오시면 친절하게 해드리기로 했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큰 편의점 기업이 이렇게 직원 교육을 시키고, 편의점 점포수를 늘리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후죽순으로 기본도 안된 사람에게 점포를 내주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라며 따끔하게 경고했다.
CU 편의점에서 점주가 소비자의 동의없이 결제를 취소하고 물건을 빼앗는 일이 벌어졌다.[사진=CU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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