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수원 모 시립 어린이집 가혹행위 논란…"깜깜한 화장실에 아이 방치"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4-09 1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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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김칫국물 먹이기까지
수원 모 시립 어린이집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수원시내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를 어두운 화장실에 방치하고 상한 음식을 먹이는 등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한국일보는 수원시내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영유아 가혹행위 증거자료를 단독보도했다.

지난 7일 수원시는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 교사, 학부모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여 교사들에 의한 가혹행위나 상한 음식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행정처분과 더불어 형사고발키로 했다.

해당 어린이집 일부 학부모는 지난해 1"" />
학부모들은 김치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김칫국물 등을 억지로 먹이고 상한 과일도 줬다고 흥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 />
한편 한국일보는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8명 중 3명은 가혹행위를 일삼은 교사에 대해 문제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달 말 사직서까지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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