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경찰 수색견이 시신 발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9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으며, 유서를 뒤늦게 발견한 성 전 회장의 아들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GPS를 추적하며 1300여명의 경찰력과 헬기를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다. 하지만 9일 오후3시2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성 전 회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성 전 회장은 유서에 "결백 밝히기 위해 자살하겠다"며 장례 절차 등 구체적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전 회장이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사진=YT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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