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성매수남 유인해 강도질 거칠 것 없는 10대들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14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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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신고하겠다" 500만원 요구
미성년 여성을 미끼로 성매수남을 폭행, 협박한 10대들이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백민영 기자=부산 북부경찰서는 14일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매수 남성을 모텔로 유인하고 협박, 돈을 뜯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19)군 등 10대 2명이 포함된 일당 3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중이다.

또한 경찰은 성매수남을 유인하는 역할을 한 김모(14)양 등 달아난 10대 일당 2명의 뒤를 쫓고 있다.

13일 오전 6시15분 경 김군 등은 부산시 북구의 한 모텔에서 김양이 조건만남을 미끼로 만난 남성(35)과 성관계 하는 순간을 덮쳤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둔기를 이용해 성매수남을 위협하고 주먹으로 전신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젋은 남성들이 소란을 피운다·는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달아난 일당을 쫓는 한편 김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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