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행세 40대 남, 장애인·여성 등 상습적으로 괴롭혀 구속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15 0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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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상대 골라 피해자들에게 술 심부름을 시켜
장애인, 여성 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40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백민영 기자=부산 사상경찰서는 15일 장애인 등을 상대로 돈을 빼앗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갈취 등)로 김모(44)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7일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체장애인(46)에게 욕을 하고 목발을 빼앗아 온몸을 폭행한 혐의다.

지난해 2월에도 정신지체 2급인 남성을 협박, 12만원을 빼았은 적 있고 그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자신을 찾아온 여성 복지 공무원 3명에게 욕설을 하고 문신을 내보였다. 이렇듯 장애인과 여성 등 모두 8명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폭력행위 등으로 37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술 심부름을 시키거나 아무 이유 없이 시비 걸기 일쑤였다. 이를 받아주지 않으면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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