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없는 주택가만 노리던 절도범, 휴대전화 카메라에 딱 걸려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15 1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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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없는 곳 골라 장갑을 낀 채 범행을 저질러
CCTV가 없는 주택가에서 절도를 하던 20대가 주민이 찍은 휴대전화 카메라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백민영 기자=폐쇄회로(CC)TV가없는 주택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가 동네 주민이 찍은 휴대전화기 카메라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5일 상습절도 혐의로 이모(27)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29일부터 지난 3월 23일까지 주택 4곳에서 3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달업체 직원인 이씨는 CCTV가 없는 곳을 골라 장갑 낀 채 범행을 저질러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고 조사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지난해 4월 29일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은 인근 주민의 제보로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담을 넘으려다 주인에게 들켜 달아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핸드폰을 통해 이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발자국 등을 분석해 이후 3차례 저지른 절도사건 피의자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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