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자신을 도와준 경찰에 친필 편지 보내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15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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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고 용기 있는 대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자신을 도와준 경찰에 친필 편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권이상·박혜성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달 김기종씨의 습격을 받았을 때 자신을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되도록 도와준 경찰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친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경찰서 류재훈 경위는 리퍼트 대사로부터 받은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리퍼트 대사는 A4 용지에 인쇄된 편지에서 ·3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발생한 공격 사건과 관련해 당신의 용감하고 용기 있는 대응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저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해주신 당신의 빠르고 신속한 대처가 더 나쁜 시나리오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줬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리퍼트 대사는 편지 아래 서명을 하고 다시 친필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했을 때 저를 빠르게 병원으로 데려다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당신의 임무수행은 탁월했다·고 썼다.

류 경위는 사고 당일 세종문화회관 일대를 순찰하다가 리퍼트 대사가 습격을 당하자 곧바로 대사를 순찰차에 태워 1분 만에 가장 가까운 병원인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겼다.

신속한 대처로 리퍼트 대사를 도운 류 경위는 지난 14일 오후 리퍼트 대사가 여는 감사 리셉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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