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혼남녀 만남 사이트' 간통법 폐지이후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15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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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꿈꾸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간통죄 폐지 이후 '기혼남녀 만남사이트'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사진=YTN 영상 캡쳐 ]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외도를 꿈꾸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 기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한국 시장 공략을 추진하며 발표한 자료다.

불륜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연애 주선 사이트 '애슐리매디슨'이 한국 회원 2700여 명을 상대로 외도를 위한 만남을 찾느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응답한 한국인 남성은 42%, 여성은 55%였다. 불륜을 꿈꾸는 여성이 절반을 넘어, 남성보다 높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사이트 가입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 결과이므로 신빙성은 떨어진다.

중요한 것은 불륜을 조장하는 사이트가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며 내놓은 자료라는 점이다.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피우세요'

'애슐리매디슨' 사이트 첫 화면에 띄워지는 문구로 매우 자극적이다.

'애슐리매디슨'은 지난 2001년 캐나다에 생긴 이후 전세게 46개국에서 3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불륜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접속이 차단됐다. 하지만 간통죄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영업이 재개됐다.

현재 간통법 폐지 2주만에 가입자 수도 10만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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