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모씨 회유 사실 없다고 단호히 밝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8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55분 경 서울고검 청사에서 홍 지사는 "성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느냐고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대답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홍지사는 "(측근을 통해) 윤승모씨를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단호한 대답을 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홍 지사의 금품거래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옛 한나라당 대표위원 경선에서 홍 지사는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논란 중에 있다.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건네받은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국회를 찾아 홍 지사 측 보좌진에게 1억원을 건넨 것이라고 검찰을 보고 있다. 이에 홍 지사는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홍지사를 상대로 자신의 보좌진이 윤씨를 통해 1억원을 건네 받은 점을 알고 있었는지와 돈이 오간 얘기를 성 전 회장과 나눈 적 있는지, 경선 자금을 투명하게 회계처리했는 지 등을 추궁할 계획으로 밝혀졌다.
홍준표 지사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 [사진=백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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