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동안 무려 22차례 범행 저질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수도권 일대를 오가며 전동차에 '그래피티'를 해온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에 낙서를 한 혐의로 라트비아인 H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H씨는 지난 2013년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과 인천, 안산 등에서 전동차에 22차례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은 공범인 스페인 국적 P모씨와 루마니아 국적 P모씨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8시 7분쯤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 전동차 등에 낙서를 하려다 이들의 뒤를 쫓던 철도경찰에 체포됐다. 철도경찰은 H씨가 그래피티에 'Crude'라는 특정 이름을 새긴다는 점을 단서로 잡고 수사를 진행했다. 홍대 인근에서 이런 낙서를 수십차례 발견한 경찰은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잠복'탐문수사를 벌였다. 검거 당일에는 '외국인이 그래피티용 스프레이를 사갔다'는 상점 주인의 제보를 받고 홍대 주변을 탐문하다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H씨 일당을 발견, 뒤를 쫓아 범행 현장에서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체포 당시 H씨 일당은 그래피티용 스프레이와 유성펜, 마스크,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 카드, 낙서와 같은 문양이 그려진 도화지 등을 갖고 있었다. 이들이 범행을 부인하고 묵비권을 행사 중이이서 경찰은 메모리카드 등 압수품을 토대로 범행을 추궁하고 있다.
수도권 전동차에 그래피티를 해온 외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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