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노래 논란',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5-09 1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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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위원회의서 갑자기 노래 불러"
새민련 유승희 최고위원이 회의 중 갑자기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됐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희 최고위원이 갑자기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됐다,

지난 8일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는 회의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재보선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다가 의원들의 만류로 거취 결정을 유보했던 주승용 최고위원이 문 재인 대표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했다.

그러자 정창래 최고위원은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자중자애하며 단결에 협조하는 게 좋다'고 주 최고위원을 맹비난했다.

이에 주 최고위원은 '치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해도 공갈치지 않았다'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 와중에 마이크를 잡은 유승희 최고위원은 갑자기 '오늘 어버이날이라 어제 경로당에서 노래 한 소절 불러드리고 왔다'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라며 노래를 불렀다.

정 최고위원의 '막말 공격', 주 최고위원의 '퇴장'에 이어 유 최고위원의 '노래'까지 이어지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되자 유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의도와는 달리 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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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최고위원은 자신의 노래가 논란이 되자 SNS를 통해 사과했다.[사진=유승희 최고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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