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들 잇따른 성추행 사건, '비판 쇄도'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5-09 1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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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서 '우수 경찰'선정된 경사도 성추행 의혹 제기
현직 경찰들의 성추문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직 경찰관이 동료의 부인을 성추행하다 입건됐다.

또 다른 경찰관은 동료 여경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노원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동료의 부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인 A씨와 B씨는 지난달 10일 동료 C씨의 집에서 C씨의 부인을 대동해 함께 술을 마셨다.

다음날 아침 A씨는 C씨가 출근한 뒤 C씨 부인을 부축해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면서 성추행했다.

부인에게 이 사실을 전해들은 C씨는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를 각각 세 차례씩 조사하고 두 사람과 B씨를 대질조사한 뒤 지난 6일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은 후배 여순경을 순찰차 안에서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영등포서 소속 D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수 경찰로 소개됐던 E경사를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디빌더 출신인 E경사는 피트니스 개인 교습을 해주겠다며 만난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같이 현직 경찰들의 성추문 사태가 이어짐에 따라 경찰 조직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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