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증 동물, 예로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져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국내 최초로 백색증 오소리가 발견됐다. 1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백색증 오소리와 괭이갈매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은 희귀돌연변이 현상이다. 오래전부터 백색증 동물들은 길한 징조로 여겨져 온 바 있다. 백색증 오소리는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특별보호 구역에서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오소리는 일반적으로 작은 귀와 뭉툭한 주둥이가 특징이며 얼굴이 검고 흰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서식 장소는 산림 가장자리나 나무, 바위틈, 굴 속 등이다. 또한 백색증 오소리와 함께 포착된 흰 괭이갈매기는 경남 통영의 홍도에서 관찰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김종완 자원보전처장은 "유전적 변이로 발생하는 백색증 동물은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어 자연상태에서 생존율이 매우 낮다"고 전했다. 공단은 지리산의 무인동작감시카메라를 늘려 백색증 개체에 대한 관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비노 오소리가 국내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사진=JTBC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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