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에 '전기톱 협박' 하던 네티즌 결국 벌금형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12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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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의도가 전달돼 기쁘다"고 전해
송가연을 협박하던 네티즌에게 벌금형이 떨어졌다. [사진 ROAD FC/ 유튜브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여성 이종격투기 선수를 죽이고 싶다고 글을 올린 네티즌이 벌금형을 받았다. 그는 송가연 선수에게 '전기톱'을 사용해 죽이고 싶다는 식의 글을 남겼다.

12일 서울중앙지법 김민정 판사는 송가연 선수를 모욕, 협박한 혐의로 A(27)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게시해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하고 피해자에게 어떤 위해를 가할 듯한 태도를 보이며 협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송 선수가 예전 다른 선수에게 '싸가지 없다'고 말한 것에 화가 나 송 선수의 비난 글을 계속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는 사진을 올리며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엔진톱 살거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송 선수는 A씨와 인터넷 언쟁 끝에 그를 고소했다. 당시에도 A씨는 '살해 의도가 전달돼 기쁘다'고 전했다.

약식 기소에서 A씨는 벌금 200만원을 받았으나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재판에서 '송가연 선수가 방송에서 비방한 다른 선수는 내가 아는 사람이라 화가 났다'고 진술했고 이들은 같은 웹사이트 회원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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