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취재 들어가고나서야 해당 보험사 환급금 제대로 지불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보험 설계사의 말을 믿고 가입한 보험에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1일 KBS 뉴스에서는 40대 여성 A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A씨는 한 달에 981만원씩 13개월 동안 1억2000만원 가량을 납입했다.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지고 납부를 그만두자 보험사는 해약 환급금으로 '205'원을 돌려줬다. 말도 안되는 환급금을 받은 A씨는 '1년이 지나면 무조건 납입 보험료의 50% 이상은 찾을 수 있고,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험은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보험 설계사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결국 A씨가 보험사로부터 돌려받은 돈은 2000만원. 납입금액의 16.6%에 불과한 액수였다. 해당 업체는 언론사의 취재가 들어가자 뒤늦게 보험료의 절반을 A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쟁이 발생하면 개인은 보험 설계사의 잘못을 입증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험 가입시 설계사의 말만 믿지 말고, 설계사가 설명한 상품 내용은 보험사 고객센터를 통해 반드시 재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보험료를 1억가까이 내고 환급금은 200원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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