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병원서 수술 받은 육군 일병 사망"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5-13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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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이후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 빠져"
민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육군 일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손가락 골절 수술을 받은 육군 모 부대 일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족의 의료 사고 주장 고소장이 접수돼 인천 남동구 길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압수수색을 집행, 길병원 간호부 약제부 등에서 진료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육군 A일병이 지난 3월 19일 오전 이 병원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 수술을 받은 후 당일 오후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A일병은 급히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5일만에 숨졌다.

경찰은 A일병이 휴가 중이었으며, 수술을 위해 전신 마취를 했다고 설명했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른 질병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내용은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고 경찰에 구두 소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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