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말에 "내가 살렸다" 주장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어이없는 내용의 보이스피싱 사례가 뒤늦게 화제다. 한 누리꾼은 죽은 사람까지 살려내는 보이스피싱 범인의 음성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범인이 한 남성에게 전화를 건다. 범인은 어머니가 잡혀있다 며 2000만원을 요구한다. 남성이 통장에 200만원 밖에 없다고 하자 범인은 손가락을 몇개 자르겠다 며 협박한다. 이에 남성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와있다 며 선처를 호소한다. 남성과 입금 방법에 대해서 옥신각신 하던 범인은 머리카락을 자르겠다 고 다시 협박한다. 남성 머리카락은 잘라도 돈이 안 된다 고 받아쳤고 범인은 어머니 머리가 꼬불하다 며 불평한다. 참다 못한 남성이 어머니가 3년 전에 돌아가셨다 며 밥은 먹고 다니냐 고 범인을 비꼰다. 이에 범인은 내가 살려놔서 지금 옆에 있다 고 답한다. 그렇게 말한 본인도 어이가 없었던지 범인은 남성과 함께 웃고 만다. 이후 서로의 나이, 고향 등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나가지만 범인은 바쁘다 며 먼저 전화를 끊는다.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보이스피싱 범인이 화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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