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나오겠냐 등의 핑계로 경찰 출동 미뤄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서울 경찰이 검거를 포기한 사기범을 피해자 여성이 직접 잡아 경찰에 넘기는 일이 일어났다. YTN은 14일 통해 20대 여성 A씨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만난 유모(22)씨에게 500여만원을 사기 당한 일을 단독보도했다. 유 씨는 A씨로부터 더 많은 돈을 뜯어내기 위해 줄곧 협박해왔다. A씨는 직접 유씨를 잡기로 계획하고 범인과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 관악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양측 모두 "범인이 나오겠느냐", "설령 나온다고 하더라도 체포할 명분도 없다"는 등의 핑계로 출동을 하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약속시간 10여 분을 앞두고 찾아간 신림지구대에서는 즉시 사복차림으로 A씨를 따라나섰다. A씨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유 씨를 현행범으로 구속시킬 수 있었다.
경찰이 검거를 포기한 사기범을 피해여성이 직접 잡았다. [사진=YTN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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