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갑이다" 관동대학 축제 총학생회 빈축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15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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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교에 귀빈석이 존재한다는 말로 더 논란 일으켜
관동대학 총학생회의 '갑질'이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강원도 관동대학교 총학생회가 축제 중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인터넷에서 뜨겁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동대 총학생회의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정장차림으로 편안히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남녀 학생들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이들과 대조적으로 일반 학생들은 해병대 전우회에 가로막혀 공연을 먼 곳에서 보고 있었다.

정장차림의 인물들은 관동대학교의 총학생회 임원들이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오자 총학생회 측 A 씨는 즉각 해명글을 올렸다.

해명 글에는 '모든 축제에는 안전 바리케이트가 존재하며 귀빈석이라는 것이 존재하죠?'라며 '저희는 학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바리케이트를 청룡회와 함께 설치하였습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어린 것들이 벌써부터 귀빈석이라니'라고 적기도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학생회는 축제 때 일을 하는 일꾼이지 귀빈이 아니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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