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앞에서 햄스터 물어 뜯어 죽인 생활지도사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15 22: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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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물어 죽이고 삼키기까지 해
생활지도사가 초등학생 앞에서 햄스터를 물어 죽이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40대 생활지도사가 초등학생 앞에서 햄스터를 물어 뜯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KBS는 단독보도로 학부모들의 말을 인용, 지난 11일 전북 정읍의 한 산촌유학센터의 생활지도사 A(48)씨가 초등학생 앞에서 햄스터를 물어 죽인 것을 전했다.

피해 초등학생의 학부모는 A씨가 아이들에게 햄스터를 가져오라고 한 뒤 햄스터를 물어 죽이고 피가 난 햄스터를 삼키기까지 했다 고 주장했다.

또한 햄스터를 먹던 A씨는 아이들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엽기행각을 뒤늦게 알아차린 다른 생활지도사가 A씨를 아이들로부터 격리시키면서 사건은 일단락 지어졌다.

이후 A씨는 산촌유학센터를 나가 현재까지 행방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촌유학센터 측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키우는 햄스터가 자꾸 상자 밖으로 나오자 참지 못한 A씨가 이런 엽기적인 행동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아이들 중 6명은 초등학생, 1명은 7살의 미취학 아동이어서 아이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산촌유학센터와 학부모 측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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