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을 때 아내 없어 어쩔줄 몰라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여행 중 잃어버린 아내를 되찾은 할아버지의 눈물이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5월12일 할아버지는 치매 증상이 있는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순천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가족 모두가 자고 있는 사이 할머니는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눈을 뜬 할아버지는 급하게 인근 파출소를 찾았다. 경찰관에게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집사람이 없어졌다"며 "아내가 치매 증상이 있어서 너무 걱정된다"고 어쩔줄 몰라했다. 경찰들은 즉각 CCTV를 통해 순천 지역에서 치매 할머니를 찾았다. 한참 뒤,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좁은 골목길에서 경찰들은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강하게 끌어 안았다. 할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경찰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덩달아 코끝이 찡해졌다. 할아버지는 두 손을 꼭 잡고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여행중 치매 아내를 되찾은 할아버지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사진=전남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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